전라남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술을 style 있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2025 남도주류페스타도
연계해 선보인다. 청정 자연과 손맛이 살아 있는 남도미식의 가치를 기반으로
미식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도다.

이처럼 전남이 미식과 주류를 전면에 내세운 축제 전략을 내놓은 배경에는 최근 K-푸드 수출 호조 흐름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약 67억 1,500만 달러로, 동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출 실적 상승은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전남도는 이를 박람회와 주류 페스타 홍보 기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라남도는 가을 지역 축제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활용 전략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중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서울-목포 일일 맛집 투어’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했고, 9월에는 키즈맘 인플루언서와 함께 해남·진도 지역의 명량대첩축제를 소개했다. 10월에는 미식박람회와 주류 페스타의 전폭적 홍보가 예정되어 있으며, 11월에는 고흥 유자 축제까지 다양한 축제를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문화·관광·K컬쳐 전문 홍보대행사인 망고스타코리아의 권종현 대표는 “K팝과 K드라마 등 1차 문화상품을 중심으로 시작한 K컬처는 이제 K푸드, K뷰티, K패션 등 주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며 특정 국가의 문화 코드가 아닌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대기업이 주도하던 K푸드 수출시장에서 최근 수출바우처 등 정부지원에 힘입은 중소기업과 중소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도미식산업박람회는 단순한 관광 이벤트를 넘어 현장과 콘텐츠를 연결하여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 구축해 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