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창의실에서 ‘시민체감ON 인구성장혁신추진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2월부터 운영해 온 추진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민체감ON 인구성장혁신추진단’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범부서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협업 조직이다. 남동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28개 부서가 참여하며, ‘인구유입’, ‘인구정주’, ‘출생률 및 미래기반’, ‘건강수명 및 사회통합’ 등 4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 2월부터 총 4차례 회의를 열고 일자리와 주거, 돌봄, 교육, 건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부서별 사업을 점검하며 인구성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주요 논의 내용은 지역 체류인구의 정착과 체류시간 확대, 원도심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건강증진과 사회통합 등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리한 4개 분야 77개 인구성장 관련 사업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효과와 필요성이 높은 13개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분과별로 발굴한 19개 아이디어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화한 4개 실행과제도 함께 살펴봤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 종사자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프로그램 강화, 가족 참여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놀러나온 도서관’ 야간 운영, 북스타트 사업 등 2027년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과제들이 제시됐다.
시는 기존 사업의 확대·개선과 신규 정책 발굴을 함께 검토해 시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인구성장 정책을 구체화했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인구문제는 한 부서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부서 간 협업과 시정 전반의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과 아이디어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에 정리한 사업과 새롭게 발굴한 아이디어를 2027년 부천시 인구전략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부천시정연구원의 행정동별 인구이동 및 정주 여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